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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소치올림픽 출전, IOC선수위원 도전" 외신관심폭발 본문
아름다운 지젤의 팔꿈치 상처...ㅠ
그동안 여러가지 고민과 힘든 결정 하느라 정말정말 고생 많았어요...ㅠ
연아양은 누구들처럼 중언부언, 말바꾸기 이런거 안하죠.
새로운 도전과 출발에 대한 연아양의 생각과 취지, 그 모든것에 대해
존중하고 응원하며 1000% 지지합니다!!
♥ WE LOVE YU~NA ♥ 플라잉~유나킴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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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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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새로운 제2막 피겨 인생을 밝히다
"소치올림픽에서 현역 은퇴"... 자신만의 피겨를 하겠다고 밝혀
[오마이뉴스 박영진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2)가 7월 2일 오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드디어 자신의 새로운 목표를 공개했다.
자신의 중대한 결정을 발표하는 다소 긴장된 자리였지만, 기자들의 플래시를 받으며 들어온 김연아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수차례 고민 끝에 완성한 자신의 미래와 그동안에 있었던 어려움을 세상에 공개했다.
김연아가 2일 오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박영진
"한 시즌을 스킵하고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실 지난주까지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밴쿠버올림픽 이후 저의 피겨스케이팅 인생에
대해 많은 분들이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셨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관심이 제게 큰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김연아에 대한 관심은 1년 365일 끊이지 않는다. 대한민국 최초
피겨 올림픽금메달 리스트인 그녀는 항상 모든 화제의 중심이다. 또한 휴식기간 동안에도 평창 동계올림픽과 스페셜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 홍보대사와 학업을 병행하면서, 김연아에 대한 집중은 절정에 달했다. 하지만 그로인해 김연아는 불안감에 휩싸였고, 때로는
뜻하지 않은 논란에 서서 고통의 시기를 보내야 하기도 했다.
특히 피겨 역사상 유일한 '올포디움'이란 성적을 거뒀고, 메달을 놓친 적이 없기에 김연아가 경기를 나갈 때마다, 많은 이들은 항상 금메달을 기대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느껴야하는 많은 고통과 경기에 출전해서 혹시라도 실수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김연아는 이내 자신이 그토록 갈망하던 새로운 길이 무엇인지 그 해답을 제시했다.
"저는 이제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아닌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소치올림픽을 현역 은퇴 무대로 정하겠습니다. 제 선수인생의 종착역인 소치올림픽을 향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김연아의 답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였다. 이미 선수로서 모든
것을 이룬 그에게 '초심'은 쉽지 않은 것이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혹독한 훈련 속에 쉬고 싶다는 작은 일탈도 김연아에겐 허용되지
않는다. 휴식 없이 고통스러운 훈련을 15년 가까이 해온 김연아이기에, 초심은 단순하면서도 제일 어려운 일이다.
김연아가 2일 오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기자회견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 박영진
이와 함께 김연아는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결과에 대한 목표보다는 오랜만에 경기를 뛰게 되니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저의 연기와 프로그램에 더욱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연아는 올림픽을 이루기까지 매순간 경기에 대한 압박감과 점수,
순위 등과 싸워나갔다. 이제 김연아는 단순한 목표치를 넘어서, 자신이 원하는 피겨를 시작하고자 했다. 그리고 나아가 김연아는
소치올림픽과 더불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라는 또 하나의 소망을 드러냈다.
"소치올림픽을 출전한다는 것은 IOC 위원직에 대한 관심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소치올림픽에서의 현역은퇴는 제게 새로운 꿈과 도전이 될 것입니다."
김연아는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는 첫 목표로 내년 1월에 있을 국내
피겨종합선수권 대회와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로 정했다. 또한 이번 국제빙상연맹(ISU) 총회에서 정해진 기술
최저점에 맞추기 위해,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세계선수권 대회 이전 다른 국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면서 자신의 후배인 어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오히려 배울 점이 있었다"며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자신의 성장으로 인해 탄생한 유망주들이지만, 김연아는 오히려
후배들의 굵은 땀방울 속에서 새로운 원동력을 찾은 셈이다.
"어린 후배 선수들에게 제가 선배이자 언니가 되서 도와준 점도
있었지만, 오히려 때로는 배운 점도 많았습니다. 아주 어릴 때 본 선수들이 거의 다 성장하고 훈련하면서 부상으로 인해 힘든 점을
보면서, 오히려 제게 많은 자극을 주었어요."
끝으로 김연아는 오랫동안 기다려와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경기한 모습을 보여드린 지 거의 2년 만에 다시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많이 노력을 할 것입니다. 결과에 대한 부담감보단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이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연아가 2일 오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박영진
피겨 여자싱글 역사상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이미 알려진
대로 카타리나 비트(독일)뿐이었다. 수차례 점프와 스핀으로 인해 몸의 무리가 가는 피겨는 여자선수들의 선수 수명을 짧게 만드는
원인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들은 올림픽 이후 휴식을 선언했다가 다시 복귀하거나 은퇴를 한다. 특히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 카타리나 비트는 당시 동독연방의 압력으로 인해 2번이나 올림픽에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
대한민국 피겨 역사상 최초로 그랜드 슬램과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김연아. 13년이란 시간동안 끊임없이 제 1막인 올림픽을 위해 달려온 그녀는 이제 새로운 제2막, 자신만의 피겨를 위해 다시 출발점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그는 또다시 힘든 훈련과 고통이라는 가시밭길을 걸어야만 한다.
그러나 김연아의 표정은 '대인배 김슨생' 별명처럼 당당하고 밝은 모습뿐이었다. 23살이란 청춘의 나이에 세운 김연아의 꿈은 올림픽
챔피언이란 타이틀보다 더욱 원대하고 아름다웠다.
12.07.02 21:58 / 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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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생활 지속… "소치 올림픽 출전하겠다"
[엑스포츠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선수 생활 지속과 은퇴 사이에서 심사숙고했던 김연아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결과는 선수 생활을 지속해나간다는 것이다.
김연아는 2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 국제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오랜 심사숙고 끝에 선수생활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연아는 "나는 시즌을 스킵했지만 계속 훈련해 왔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팬들의 관심은 높아져갔고 이러한 점은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훈련에 대한 압박감도 많았다고 밝힌 김연아는 "피겨 선수에 대한 동기부여도 찾기 힘들었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떠나면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을 것 같다. 팬들의 높은 기대치를 조금 낮추고 자신 만의 연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태릉 선수촌에서 후배들과 함께 연기를 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밝힌 김연아는 "나는 이제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아닌 후배들과 똑같은 국가대표 남고 싶다. 원래는 최종 종착역이 밴쿠버 동계올림픽으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소치 동계올림픽으로 결정했다"고 자신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아는 "IOC올림픽 위원에 대한 꿈도 접을 수 없었다. 소치 올림픽까지 선수생활을 마친 뒤 여기에 대한 꿈도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김연아는 지난해 4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0~2011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출전 이후 현역 선수로 뛰게됐다. 7살 때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신은 김연아는 15년 동안 빙판 위를 누비며 피겨의 역사를 새롭게 바꿔나갔다.
특히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신채점제 도입 이후 여자 싱글 세계기록인 225.56점을 수립했다. 김연아는 내년에 열리는 국내종합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을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2012.07.02 15:11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 xports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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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연장' 김연아 기자회견, 외신도 관심 폭발
2일 김연아의 거취 발표가 있었던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는 국내외 취재진 200여 명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 이새롬 기자
[스포츠서울닷컴ㅣ유성현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의 명성은 역시나 세계적이었다. 앞으로 거취를 발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는 국내 취재진과 이웃 나라 일본을 비롯한 여러 외신 등 2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모두의 관심은 은퇴와 현역 연장의 갈림길에서 최종 결론을 발표하는 김연아의 입에 집중됐다.
2일 오후 김연아의 거취 발표가 예정된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는 기자회견 1시간 전부터 발 디딜 틈 없이 취재진이 빼곡하게 들어찼다. 로이터 통신 등 유력 외신과 NHK를 비롯한 일본 취재진도 속속 기자회견장에 도착해 김연아의 거취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카메라 테스트를 마친 취재진은 1시간이 넘도록 김연아의 등장만을 기다렸다.
거취 발표가 예정된 오후 3시, 김연아가 기자회견장에 들어서자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는 쉴 새 없이 터졌다. 편한 핫팬츠 차림으로 마이크 앞에 선 김연아는 생각 이상의 뜨거운 취재 열기에 놀라면서도 이내 엷은 미소를 띠며 화답했다. 기나긴 고민을 마치고 해답을 찾은 뒤 한결 후련해진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표정이었다.
김연아는 자신의 거취를 밝히는 자리에서 한결 후련해진 마음을 나타내는 듯 다양한 표정을 보였다. / 이새롬 기자
다리를 살짝 꼰 채 편안한 자세로 준비해 온 발표문을 거침없이 읽어 내려가던 김연아는 잠시 발음이 꼬이자 멋쩍은 웃음을 짓기도 했다. 예상보다 밝은 기자회견 분위기에 취재진은 김연아의 현역 연장 결정을 일찌감치 눈치챈 듯한 반응이었다. 김연아가 "소치 올림픽에서 현역 은퇴를 하겠다"며 현역 생활 마감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힐 때와 은퇴 이후 IOC 선수위원에 도전 의사를 나타냈을 때엔 의외의 선택이라는 듯 잠시 수군대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취재진은 김연아의 발표가 마무리된 이후 구체적인 훈련 계획, 올림픽에서 목표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취재 열기를 더했다.
이날 김연아는 "현역 선수로서 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아닌 대한민국 국가 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로 새롭게 시작하겠다. 이제는 후배 선수와 똑같은 김연아로 봐 주셨으면 한다"고 현역 지속 결정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그는 "소치 올림픽에서 은퇴하겠다. 선수로 종착역을 소치 올림픽으로 정하고 대회가 끝나면 IOC 선수위원에 도전해 또 다른 시작을 할 것"이라며 은퇴 시기와 앞으로 목표를 공개했다.
2012.07.02 17:15 sports.media.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