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은 비트/ 심판 푸틴/ 양심 러시아매체/ CNN 메인/ 연아 아빠편지
ⓒ 스포츠조선 / 리터칭:긴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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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ARD 방송 중 카타리나 비트
ⓒ ARD
캡쳐:긴머리
오... 진정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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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NEW YORKER 표지 푸틴
캡쳐:긴머리
역쉐! 늘 시사적이면서도 아틱하고 쿨한 일러스트레이션 표지 전통의 뉴욕커紙^^
피겨 선수 푸틴, 심판 몽땅 푸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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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신문 COURIERMAIL
"러시아인에 의해 강탈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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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 대문장식
(최초 메인 화면)
캡쳐:투풋랜딩님
"논란 많은 피겨스케이팅? 응!"
"제가 느끼기에는 (메달을) 도둑맞은 거 같아요" 미국 올림픽 선수가 말했다.
(현재 기사 클릭 화면)
캡쳐:긴머리
드디어 CNN 대문도 장식하고 판정논란 본격적으로 시작된 듯 해.
그리고 지금 오전 6시 10분경 한국시각으로 기사에 댓글 4300 달렸다.
5~10초당 댓글 1개씩 올라오는데
"베스트 댓글 : 아무도 김연아가 쇼트점수도 너무 낮게 받았다는걸 지적 안해!"
이거다 ㅠㅠ 댓글 추천수 1040개다 ㅠㅠ 역시 보는 눈은 같은 거 같다!!! / 피겨갤 투풋랜딩님 / edition.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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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Washington Post
캡쳐:긴머리
(내용 중 일부)... "그녀의 점수는 연아와 비슷했지만, 그녀가 어느 한 부분이라도 김연아와 같은 예술가적인 것에 가까웠다고 생각한다면 굉장히 우스운 일이다." 그들 모두 좋았지만, 그래, 그러나 좋다는 것에도 레벨이 있다. 한 가지는 너가 너의 할머니가 가족 모임에서 차차를 췄기때문에 좋은 댄서였다고 말하는 방식의 좋음이다. 다른 하나는 수석 발레리나의 좋음이다. / 피겨갤 ㅇㅇ님 / washington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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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심적인 러시아 한 언론매체
피겨갤 우량주주님 / izvestia.ru/news
할말 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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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아버지 "고맙다 내 딸아"
ⓒ AFP
피겨 불모지서 태어나 혼자 힘으로 모든 것 이뤄낸 너…
대한민국의 겨울을 행복하게 했던 너의 17년, 그러기에 더욱…
내 딸 연아야.
수고했다. 정말 고생 많았다.
올림픽 은메달.
한편으로는 속상하지만,
한편으로 최선을 다했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아빠는 정말 고맙다.
아빠가 경기 후 카카오톡으로 보낸 글 봤니.
“연아야, 네가 진정한 챔피언이다”라는 말.
마지막 순간까지 그 무거운 압박감에 시달리면서도
네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 부었잖니.
소치에 가기 전 어떤 결과가 나오든 후회없이 하고 오라고 했던 말,
아빠와 했던 그 약속 지켜줘 고맙다.
언제나 연아 넌 결과를 갖고 탓하거나 하는 아이가 아니었지.
현실을 그냥 인정해 버리고 이러쿵저러쿵 남탓을 하지 않았어.
조금 속상해도, 마음이 아파도 그냥 속으로 숨기고 참았지.
아비로서 그저 안쓰러운 마음에, 언젠가 한 번
피겨 강국에서 태어나게 해주지 못해 아빠가 참 미안하다고 했는데
연아 넌 씩 웃고 말았지.
하지만 네 덕분에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했다는 걸 알기 바란다.
연아야, 네가 울지 않는 걸 보고 또 한 번 감사했다.
연아 너는 모든 걸 마친 지금 이 순간,
무척이나 홀가분하고 행복할 거야.
네 표정에서 그게 느껴져 아빠도 웃음이 나고 행복했다.
우리 모두 정말 홀가분하다.
마음먹기에 달렸다.
비록 은메달이지만,
우리 마음속에 연아 네가 금메달이다.
그리고 우리는 올림픽 금메달 한 번 따봤잖아?
이젠 연아야, 네가 하고 싶은 일을 다 해라.
우린 네가 하고 싶은 걸 하겠다면 그게 뭐든지 다 따를 생각이다.
한국에 와서 아빠랑 어디 놀러갈지, 맛있는 음식은 뭐 먹을지,
천천히 생각하자. 우리 이제 시간 많으니까.
연아야.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
네가 진정한 챔피언이다.
2014년 2월 21일 아빠가.
* 이 글은 21일 오전, 2014 소치 올림픽에서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가 끝난 후 김연아 아버지 김현석 씨와 인터뷰 내용을 아버지의 양해 속에 딸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으로 쓴 것입니다. 김연아가 올림픽 시즌 선택한 프리스케이팅 배경음악은 아르헨티나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아버지를 여읜 뒤 만든 탱고곡 ‘아디오스 노니노’입니다. 김연아는 “피아졸라가 아버지를 향해 만든 추모곡인 만큼 아버지와의 행복했던 시절을 생각하며 연기하겠다”며 부녀간의 애틋한 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때 직접 현장에서 딸의 금메달 획득을 지켜본 김 씨는 이번엔 집에서 TV를 통해 딸의 은퇴 무대를 응원했습니다. 김 씨는 “인천공항에 마중 나가 가장 먼저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꼭 껴안아 주고 싶지만 취재진과 팬들이 많아 그럴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껄껄 웃었습니다. / 헤럴드경제 조범자 기자 / sports.news
울 대한민국의 이 아름답고 멋진 아버지와 딸...ㅠ.ㅠ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한심하고 비열한 어른들, 이젠 제발제발 정신차렷!!! {- -}